‘예상 낙찰가 895억’ 현존 최고 기록 경신할 작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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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출신의 세계적인 현대 미술가 데이비드 호크니(81)의 그림 ‘예술가의 초상’이 현존 작가의 작품 최고 낙찰가를 경신할 것으로 보인다.

14일(현지시간) 영국 BBC뉴스 등에 따르면 경매업체 크리스티는 오는 11월 15일 열리는 경매에 출품돼 8000만달러(약 895억원)에 낙찰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현존 작가 작품의 기존 최고가는 미국 작가 제프 쿤스의 조형작품 ‘풍선 개’로 2013년 크리스티 경매에서 5840만달러(626억원)를 기록했다.

1972년 제작된 ‘예술가의 초상’은 호크니의 유명한 ‘수영장 시리즈’ 중 하나다. 그림에는 수영복을 입은 채 물속에서 평영을 하는 남자와 빨간 재킷을 입고 수영장 밖에 서서 그를 지켜보는 남자가 있다.

1964년 영국에서 캘리포니아로 건너온 호크니는 집마다 갖춰진 수영장 위로 강렬한 햇볕이 내리쬐는 광경에 매료됐다고 한다. 이후 그는 이를 모티브로 한 ‘수영장 시리즈’를 발표하며 미국에서 명성을 얻었다.

크리스티 측은 "역사적으로 보나 시장가치로 보나 호크니의 작품 중 ‘성배’와도 같은 작품"이라면서 "경매에서 팔린 현존 작가의 작품 중 가장 비싼 작품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onnews@fnnews.com 디지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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