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콜릿, 운동능력 향상에 도움 입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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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콜릿이 운동능력 향상에 도움이 된다는 연구결과가 나와 주목된다.

영국 킹스턴대학교 연구팀은 매일 적당량의 다크 초콜릿을 먹으면 신체 활동량을 높이는데 도움이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특히 운동선수들에게 이러한 초콜릿의 효과가 더 뛰어난 것으로 분석됐다.

연구팀은 초콜릿의 효능에 대해 알아보기 위해 9명의 레크레이션 사이클리스트들을 대상으로 연구를 진행했다.

연구팀은 실험 참가자들을 두 그룹으로 나누고 2주 동안 매일 1.4온스의 초콜릿을 먹도록 했다. 한 그룹에게는 코코아 성분이 들지 않은 화이트 초콜릿을, 또 다른 그룹에게는 다크 초콜릿을 제공했다.

이후 체력 검사를 통해 이들의 신체 활동량과 운동 능력 등을 조사해 이를 비교 분석했다.

그 결과 2주 동안 다크 초콜릿을 먹은 그룹의 선수들이 화이트 초콜릿을 먹은 선수들보다 체력 검사에서 더 좋은 성적을 기록했다. 이들은 또한 산소 소모량도 적었고 지구력도 더 뛰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효과는 초콜릿 속에 든 플라바놀 성분이 생체이용률을 최상으로 끌어 올리는 역할을 하기 때문인 것으로 연구팀은 보고 있다. 플라바놀은 항산화제인 폴리페놀의 한 종류로 항산화 기능과 혈액순환 개선 등의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 플라보놀은 염증 완화와 함께 산화질소 생성을 증가시켜 혈압을 낮춰주는 역할도 한다.

연구팀은 "사실 다크 초콜릿과 화이트 초콜릿의 차이가 크지는 않았지만 운동 선수들은 신체 활동량과 지구력 향상을 위해서라도 다른 간식대신 초콜릿을 선택하는 것이 좋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연구팀은 "초콜릿이 건강에 좋다고 하더라도 너무 많은 양을 섭취하는 것은 좋지 않다"며 "몸 상태에 따라 적당량을 먹는 것이 가장 좋다"고 덧붙였다.

 

이번 연구결과는 ‘국제 스포츠의학회지'(Journal of the International Society of Sports Medicine) 최신호에 실렸으며 24일(현지시간) 미국
허핑턴포스트가 보도했다.

한편, 앞서 미국 조지아대학교 연구팀은 지난해 12월 운동하기 전 커피를 한 잔 마시면 지구력 향상에 도움이 된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커피 속 카페인 성분이 운동능력을 향상시키는 역할을 하기 때문이며 커피가 운동 선수들의 힘든 정도를 나타내는 운동 자각도를 감소시키는 역할을 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kjy1184@fnnews.com 김주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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