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세 천재화가 자폐소녀 마음 열어준 반려묘 ‘감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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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폐증을 앓고 있지만 미술에 천재적인 재능을 가진 6세 소녀 아이리스 그레이스 햄쇼. 아이리스에게 세상과 소통하는 법을 가르쳐 준 건 다름아닌 반려 고양이 ‘툴라’다. 15일(현지시간) 데일리메일은 이들의 특별한 우정을 소개했다.

아이리스는 3세때부터 ‘천재 화가’로 주목받았다. 두 살이던 2011년 자폐 판정을 받고 시작한 미술 치료에서 아이리스는 남다른 재능을 보였고, 이후 아이리스의 작품은 우리 돈으로 수백만원씩 전 세계로 팔려나가기 시작했다. 할리우드 스타 부부인 브래드 피트와 안젤리나 졸리도 아이리스의 그림을 소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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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리스는 타인과 눈을 마주치도 못하고 대화를 하지도 못했으며, 또래 아이들이 다가오기만 해도 패닉에 빠져 비명을 질렀다. 회화를 그리는 일도 도움이 됐지만, 아이리스의 마음의 문을 활짝 열게해준 건 고양이 ‘툴라’다. 

아이리스와 툴라는 2년 전 처음 만났다. 툴라와 그레이스는 처음 만났을 시점부터 이미 오랜 친구인 것처럼 행동했다. 툴라 역시 누가 훈련시킨 것이 아님에도 그레이스를 보살피고 안정시켜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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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리스의 엄마 아라벨라 카터 존슨씨는 “툴라는 그레이스를 처음 만났을 때부터 그레이스의 곁을 지켰고, 그날 밤에는 그레이스의 품에 안겨 잠들었다”고 설명했다.

단짝 친구가 된 둘은 기쁠 때나 슬플 때나 늘 함께 하며 서로의 마음을 나눴고 그림을 통해 세상과 소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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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라벨라씨는 "툴라와 아이리스 사이에는 부정할 수 있는 강한 유대감이 있다"며 "우리들은 형성하지 못했던 유대감을 툴라는 만들어냈다"고 말했다.

imne@fnnews.com 홍예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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