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적 2개”로 ‘성인’ 추대된 테레사 수녀.. 어떤 놀라운 일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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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레사 수녀가 가톨릭 성인으로 추대됐다.

15일(현지시간) AFP 등 주요외신은 이날 교황청 시성위원회가 테레사 수녀의 성인 추대 여부를 심사해 오는 9월 4일 성인 추대 시성식을 개최한다고 보도했다.

가톨릭에서 성인으로 추대되기 위해서는 두 가지 이상의 기적과 관련돼 있거나, 신앙 때문에 순교한 경우 등 두 가지 조건 중 하나에 충족돼야 한다.

교황청은 2002년 테레사 수녀 타계 1주년 기도회에 참석했던 30대 인도여성 암환자의 종양이 모두 사라진 것을 첫 번째 기적으로, 2008년 다발성 뇌종양으로 시한부를 선고받은 브라질 남성이 테레사 수녀에 완쾌를 바라는 기도를 했다가 이틀 만에 완전히 치유된 일을 두 번째 기적으로 인정했다.

시성식이 열리는 장소는 아직 알려지지 않았으나 로마 모처로 예상되며 이후 테레사 수녀의 시신이 안치된 인도 콜카타에서 추수감사절 행사와 맞물려 시성 기념식이 열릴 예정이다.

알바니아 출신의 테레사 수녀는 인도 국적을 얻어 1950년 콜카타에 사랑의 선교회를 세운 뒤 현지 빈민들을 위해 헌신적인 자선활동을 펼쳐 1979년 노벨 평화상을 받기도 했다.

테레사 수녀는 사후 6년 만인 2003년 교황 요한 바오로 2세에 의해 성인 이전 단계인 ‘복자’로 추대됐다.

imne@fnnews.com 홍예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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