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금 타려 ‘사망 자작극’ 벌인 남편.. 아이 둘과 목숨 끊은 아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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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액의 보험금을 타기 위해 남편이 아내 몰래 사망 자작극을 벌였는데, 남편의 실종 소식을 들은 아내가 자녀 둘과 함께 스스로 목숨을 끊는 사건이 발생했다.

16일(현지시간)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 등에 따르면 중국 후난성에 살고있는 허(34)씨는 부인에게 알리지 않고 지난달 100만위안(약 1억6300만원) 상당의 생명보험에 가입했다.

이후 허씨는 자동차를 렌트해 저수지로 들어갔다. 실종, 사망을 위장해 보험금을 타내기 위해서였다. 물론 그는 차가 완전히 빠지기 직전에 탈출했다.

그는 가족들이 보험금을 받을 수 있도록, 가족과 상의없이 자작극을 벌였다.

남편의 실종 소식을 들은 그의 아내 따이(31)씨는 큰 충격을 받았다. 아내는 소셜미디어 위챗에 마지막 메모를 남긴채 4살 아들, 2살 딸과 함께 자취를 감췄다.

아내와 두 아이는 다음날 집 인근 호수에서 싸늘한 주검으로 발견됐다.

유서에서 아내는 "더 이상 살 수 없다"면서 "혼자 떠나고 싶었지만, 아이들이 고아가 돼 고통받게된다. 아이들도 함께 데려간다"고 전했다.

현지 경찰에 따르면 허씨는 10만위안(약 1600만원)의 빚이 있었다. 뇌전증인 딸 치료비와 자동차 사고 수리비다.

가족들의 사망 소식을 들은 허씨는 망연자실하며 통곡했다고 매체는 전했다.

onnews@fnnews.com 디지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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