톰 크루즈 본딴 알라딘.. 만화 캐릭터 모델이 된 실존 인물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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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실 속 매력적인 인물은 애니메이션의 상징적 아이콘으로 재탄생하기도 한다. 온라인미디어 보어드판다는 실존 인물에게 영감을 얻은 15가지 만화 캐릭터를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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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즈니의 알라딘은 자스민 공주의 사랑을 얻기 위해 동분서주하는 인물이다. 영리하고 당찬 알라딘은 원래 영화 ‘백 투더 퓨처’의 주인공 마이클 J. 폭스에서 영감을 얻어 디자인 됐다. 그러나 결과물이 매력적이지 못하다는 결론을 내린 제작진은 당시 영화 ‘탑건’ 출연 후 주가를 높이고 있던 톰 크루즈를 모델로 삼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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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글북’의 주인공 모글리는 흑표범 바키라, 유쾌한 곰 발루 등의 보살핌을 받으며 성장한다. 이 작품의 신스틸러이자 숨은 조력자인 ‘독수리 사형제’에게 영감을 준 건 다름 아닌 전설적인 록밴드 ‘비틀즈’다. 제작진은 비틀즈에게 직접 성우로 연기해줄 것을 제안했지만 존 레논이 거절해 목소리 출연은 이뤄지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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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크레더블’ 시리즈에서 슈퍼 히어로 의상을 만드는 괴짜 패션 디자이너 ‘에드나’도 똑닮은 모델이 있다. 바로 영화 의상계의 전설로 불리는 디자이너 에디스 헤드다. 1919년에 아트스쿨을 졸업한 그녀는 할리우드 고전 황금기의 의상을 ‘사실상’ 전담하던 인물이다. 에디스 헤드의 손을 거친 작품은 약 500~1,000편이라고 알려져 있다. 그녀는 아카데미상 의상 부문에 34회 노미네이트돼 8회를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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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니메이션계 최초의 섹스 심볼로 평가받는 ‘베티 붑’. 1930년, 애니메이션 ‘Talkartoon’ 시리즈에 첫 등장해 인기를 얻은 이 캐릭터의 모델로 가수 헬렌 케인이 꼽힌다. 베티 붑은 헬렌의 캐리커처로 제작됐다. 그러나 그녀는 베티 붑이 자신의 스타일과 창법을 모방해 만든 캐릭터라고 주장해 소송을 걸었지만 법원은 헬렌의 편을 들지 않았다. 그 과정에서 베티 붑의 모델로 배우 클라라 보우가 거론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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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슨 가족’에는 실존 인물들이 상당수 등장한다. 원래 이름 그대로 나오는 일도 부지기수다. 심슨 시리즈의 악덕 사장 ‘번즈’의 모티프는 폭스의 설립자 배리 딜러다. 1960년대 ABC 방송국에서 미니시리즈와 안방용 영화를 제작한 그는 문서수발실에서 일을 시작해 이사회실까지 이른 입지전적 인물이다. 현재 온라인 여행업체 익스피디아 회장과 미디어기업 인터액티브코프 회장을 겸하고 있다.

이 외에도 보어드판다는 뽀빠이, 마구, 할리 퀸, 인어공주의 마녀 ‘우르술라’, 심슨의 밀하우스와 광대 크러스티 등을 함께 소개했다.

ocmcho@fnnews.com 조재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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