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튼 존이 밝힌 프레디 머큐리의 죽기 전 마지막 날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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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튼 존이 그의 책에서 프레디 머큐리의 고통스러운 마지막 모습을 회상했다. 

엘튼 존(71)은 그래미상을 수상한 가수 겸 작곡가이며 프레디 머큐리는 전설적인 록그룹 ‘퀸’의 리드보컬로, 둘은 절친한 친구 사이였다. 

최근 프레디 머큐리의 삶을 다룬 영화 <보헤미안 랩소디>가 한국에서 인기를 끌며, 오래 전 사망한 그를 추억하거나 새롭게 관심을 가지는 이들이 많아졌다.

존에 따르면 머큐리는 매우 화려한 무대에서의 모습과는 달리 사생활을 중시했다고 한다. 자신을 죽게 한 에이즈에 걸린 사실조차도 사망 직전까지 대중에 알리지 않았다.

존은 자신의 책 <러브 이즈 큐어 : 온 라이프>에서 "프레디 머큐리는 고통스러운 죽음이 다가오고 있음을 알고 있었다. 그러나 그는 놀라울 정도로 용감했다. 그는 계속해서 외모를 가꿨고, 퀸과 함께 활동했고 늘 유쾌했다. 항상 그래왔듯 너그러운 사람이 되려고 노력했다."고 회고했다.

1991년 11월 24일 머큐리가 사망하고 일주일 뒤, 친구를 잃은 슬픔에 빠져있던 존에게 선물 하나가 도착한다. 바로 그의 사랑하는 친구 머큐리로부터 온 것. 선물 포장을 뜯자 그 안에는 존이 가장 좋아하는 화가인 헨리 스콧 투크의 그림이 들어 있었다. 

선물에는 "사랑하는 샤론, 나는 네가 이걸 좋아할 거라고 생각해. 너의 사랑 멜리나가. 해피 크리스마스"라고 적힌 쪽지가 들어 있었다. 머큐리가 살아 있던 시절, 둘은 서로에게 별명을 붙여줬는데 엘튼 존은 샤론이었고 머큐리는 멜리나였다.

존은 죽음을 앞둔 상황에서도 친구의 크리스마스 선물을 챙긴 머큐리의 마음 덕분에 깊은 슬픔을 이겨낼 수 있었다고 말했다.
 

onnews@fnnews.com 디지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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