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 앱이 밝혀낸 아내 살해 미스테리.. 범행시각도 정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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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를 살해하고 이를 은폐하려던 현장이 아이폰 앱을 통해 발각됐다.

4일(현지시간) 영국 텔레그래프 등은 아내를 목 졸라 죽이고 침입자에게 당한 것처럼 위장한 미테시 파텔이 살인죄 판결을 받았다고 보도했다.

미테시는 미들즈브로에 위치한 자신의 집에서 아내 제시카에게 인슐린 주사를 투여한 후 목을 졸라 살해했다. 그런 다음 방을 어지르고 아내를 테이프로 묶어 괴한에게 당한 것처럼 살해 현장을 꾸몄다.

결정적인 단서가 된 것은 아이폰의 건강 앱이었다. 이 건강 앱은 ‘동작 감지’ 기능을 활용해 사용자가 계단을 오르내린 흔적을 파악한다. 미테시가 아내를 죽일 때의 모든 움직임이 앱에 기록돼 있었던 것이다.

건강 앱은 범행이 일어난 시각도 정확히 맞췄다. 그는 알리바이를 주장하며 아내가 살아있었다고 호소했지만 앱은 그녀가 아무 움직임도 보이지 않았다는 것을 증명했다.

그는 수년 전 "아내를 죽일 필요가 있어", "인슐린 과다 복용", "사람을 죽이려면 메타돈(진통제의 일종)이 얼마나 필요할까?"와 같은 검색 기록을 남기기도 했다.

미테시는 자신의 동성 연인과 새로운 삶을 계획하며 살인 행각을 벌였다. 그는 죽은 아내에게 지급된 200만 달러의 보험금을 수령하며 덜미를 잡혔다.

sunset@fnnews.com 이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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