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길 왜 들어와”..표범에 살해당한 스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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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생표범이 명상하고 있는 스님을 공격해 죽인 사건이 발생했다.

지난 14일(현지시간) CNN 등에 따르면 사망한 스님 라훌 월케는 기도회에 참석하기 위해 인도 서부 마하라슈트라 주의 한 절을 찾았다.

라훌은 매년 절에서 열리는 기도회에 참석하는 스님들 중 한명이었으며, 절 근처 숲에서 명상을 하곤 했다.

사건 당일 아침, 그는 명상하기 좋은 위치를 찾아 숲 속을 산책하다 나무 아래에 자리를 잡았다. 그런데 하필 그곳이 호랑이 보호구역이었던 게 화근이었다. 스님이 명상에 잠긴지 얼마 되지 않아 표범이 나타났고 그를 공격했다.

타두바 안드하리 호랑이 보호구역의 공무원인 차후드리는 “표범들이 서식하는 곳이라 이런 종류의 사건은 한번씩 발생한다”며 “현재 그 표범을 잡으려고 숲속에 우리와 덫을 설치해놓았다”고 말했다.

그는 표범을 해치려고 포획하는 건 아니라고 설명했다. 혹시라도 마을 사람들이 표범에게 복수할까봐 안전한 장소로 이동시킬 목적이라고 한다.

2016년 인도 야생동물협회 보고에 의하면 인도에 야생표범 12,000~14,000마리가 살고 있다.

 

onnews@fnnews.com 디지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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