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바보’ 아빠, 승무원 딸 탑승 항공편 모조리 예매.. 감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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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쁜 딸과 함께 크리스마스를 보내고 싶었던 아버지의 특별한 선택이 많은 이들에게 감동을 선사했다.

메트로 등 외신은 26일(현지시간) 미국의 할 본이 그의 딸 피어스 본과 시간을 보내기 위해 비행기를 타고 이틀간 미국을 횡단한 소식을 전했다.

본 씨는 사랑하는 딸 피어스와 이번 크리스마스 연휴를 함께 보낼 수 있기를 고대했다.

그러나 항공사 승무원으로 일하는 피어스에게 이는 결코 쉬운 일이 아니었다. 아쉽게도 크리스마스이브와 크리스마스 당일 모두 근무 일정이 잡힌 것.

딸 없는 크리스마스를 보내기 싫었던 본 씨는 특별한 결정을 내렸다. 그는 24일과 25일 피어스가 탑승하는 델타항공의 모든 비행편을 예약했다.

본 씨는 플로리다를 출발해 디트로이트를 거쳐 메사추세츠로 향하는 6편의 항공기에 탑승했다. 승무원 딸 덕에 할인된 가격에 비행기에 오를 수 있었다.

‘딸바보’ 아버지의 감동적인 사연은 본 씨의 옆자리에 앉았던 한 승객에 의해 알려졌다. 마이크 레비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정말 멋진 아버지를 만났다"는 글과 함께 본 씨와 찍은 사진을 게시했다.

레비는 "본 씨는 오늘과 내일 딸이 탑승하는 모든 비행기에 올라 함께 시간을 보낼 것이다. 최고의 크리스마스 선물"이라고 덧붙였다.

레비가 올린 페이스북 게시물은 18만명으로부터 좋아요를 받았고, 3만 8천 건 이상 공유되는 등 큰 인기를 얻었다.

sunset@fnnews.com 이혜진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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