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혼 합의금 77조? 세계 최고 여성 부호 바뀔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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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대 부호 제프 베조스(54) 아마존 CEO가 결혼 25년 만에 이혼을 발표하면서 두 사람의 재산분할과 아마존 지배권 변화 등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9일(현지시간) 미국 경제전문 매체 CNBC 등은 베조스가 매킨지 베조스(48)와 동등하게 나누면 매캔지는 세계 최고의 여성 부호가 될 수 있다고 진단했다.

베조스는 현재 세계 최대 부호로 그의 재산은 1370억달러(약 153조6700억원)로 추정되고 있다.

CNBC에 따르면 그들이 거주하고 있는 워싱턴주는 ‘부부공동재산’ 제도(이혼시 결혼 후 형성한 재산을 똑같이 나누는 제도)를 채택하고 있어 재산을 절반으로 나눌 경우 매켄지는 690억달러(약 77조4000억원)의 재산을 보유하게 된다.

이렇게 되면 매켄지는 단숨에 세계 1위 여성 부호는 물론 세계 5위 수준의 갑부가 된다.

현재 세계 최대 여성 부호는 프랑스 유명 회장품 회사인 로레알의 창업주의 손녀인 프랑수아즈 베탕쿠르 메이어로, 그의 재산은 456억달러다.

또 CNBC는 두 사람의 이혼으로 아마존에 대한 베이조스의 지배권이 약해질 수 있다고 내다봤다.

아마존 주식 일부를 매켄지에게 나눠줘야 할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이다.

베조스가 보유한 아마존 주식 지분은 지난해 2월 기준 16.3%다. IT전문 매체 리코드는 베이조스가 보유한 아마존 주식이 이혼시 8.5%로 줄어들 것으로 예상했다.

한편 CNBC는 베조스 부부가 50대50의 재산분할을 하지 않을 수 있다는 가능성도 조명했다.

베조스의 아마존 주식 감소는 두 사람 모두의 재산에 악영향을 줄 수도 있기 때문에 혼전 합의를 통해 이를 방지했을 것이라는 설명이다.

한편 베조스는 9일 트위터를 통해 아내와 이혼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그는 "앞으로는 친구 관계로 남을 예정"이라고 전했다.

imne@fnnews.com 홍예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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