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리하러 갔다가.. ‘삼각형 모양’ 생긴 사연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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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용실을 찾은 한 남성이 아주 특별한 머리를 갖게 됐다. 미용사는 손님의 요구에 그저 충실했을 뿐이었다.

영국 데일리메일은 7일(현지시간) 양쪽 옆머리에 삼각형 모양의 재생 버튼이 생긴 중국 남성의 웃지 못할 이야기를 보도했다.

이 남성은 최근 이발을 위해 미용실을 찾았다. 그는 한 동영상에서 원하는 헤어스타일을 발견했고 이를 미용사에게 보여주며 그대로 잘라달라고 요구했다.

미용을 끝낸 남성은 머리를 확인하고 깜짝 놀라고 말았다. 양쪽 옆머리에 삼각형 모양의 무늬가 선명하게 새겨져 있었던 것이다. 

그는 이내 자신의 엄청난 실수를 깨닫고 말았다. 미용사의 충실함에 감탄하기도 했다.

삼각형은 미용 전 보여준 동영상을 일시정지 했을 때 생긴 재생 버튼이었다. 미용사는 재생 버튼도 헤어스타일의 일부라고 생각한 것이다.

사실, 그에게는 이 참사를 피할 기회가 있었다. 화면을 들여다 보던 미용사가 "정말 이대로 잘라줘요?"라고 물었지만, 영문을 몰랐던 그는 아무런 의심 없이 "네"라고 대답했다.

웨이보에 게시된 이 남성의 황당한 사연에는 지금까지 약 8만명이 공감을 했고 2만개에 가까운 댓글이 달렸다.

마치 진짜 재생 버튼이 새겨진 것 같은 옆머리 사진과 자신의 모습에 꽤나 만족하는 남성의 사진도 함께 게시됐다.

웨이보 이용자들은 "앞으로 이 머리가 유행하게 될거야", "진짜 재생 버튼인줄 알고 세 번 눌러봤다"는 반응을 남기며 즐거워했다.

sunset@fnnews.com 이혜진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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