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개월 아기 팔∙척추뼈 부러뜨린 아빠.. 황당 변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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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의 요리사가 생후 23개월 딸의 팔과 척추뼈를 부러뜨리고 숨지게 했지만 황당한 변명만 늘어놓았다.

22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은 23개월 된 의붓딸의 팔과 척추뼈를 부러뜨리고 머리 등을 구타해 사망케한 혐의로 기소된 마틴 존슨(20∙요리사)이 재판에 넘겨졌다고 보도했다. 그는 혐의를 모두 부인하며 황당한 변명만 늘어놓았다. 

영국 셰필드에 거주하는 존슨은 딸이 갑자기 쓰러졌을 당시 집에서 ‘하이 파이브’를 하고 있었다고 검찰에 진술했다. 

그러나 검찰은 의료 전문가들이 ‘머리와 얼굴 등을 포함해 10군데가 넘는 신체 부위에서 타박상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만 2살이 채 되지 않은 에린은 팔이 부러지고 척추에 많은 골절상을 입은 상태였다.

또 존슨은 ‘에린이 잠자리에서 뒤척이다 침대에서 떨어져 다쳤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이 역시 거짓으로 밝혀졌다.

현지 병리학자들은 에린의 골절상이 ‘뼈의 강제 확장’에 의한 것으로 ‘교통사고에서 있을 법한 물리적 위해가 강해져야 일어날 수 있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에린은 지난해 5월 21일 이웃 주민에 의해 셰필드 아동병원으로 옮겨졌다.

병원 직원은 “에린의 얼굴과 몸 뿐만 아니라 뇌 표면에도 멍이 들고 출혈이 있는 것을 발견했다고 전했다. 에린은 다음날 숨을 거뒀다.

검찰은 “부검 결과, 에린의 부상이 단순히 우발적이며 일시적인 폭행이 아니라 지속적으로 폭행이 이루어진 것”이라며 “에린이 죽은 후 그녀의 몸을 관찰한 병리학자는 머리와 얼굴에 여러 번의 타격을 입은 명백한 흔적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여전히 존슨은 에린에 대한 폭행과 살인 혐의를 모두 부인했다.

해당 재판은 영국 셰필드 크라운 법원에서 앞으로 3주 동안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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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xin@fnnews.com 정호진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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