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불’과 사랑에 빠진 여성, 성대한 결혼식 올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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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의 이불을 지나치게 사랑하는 한 예술가가 이불을 남편으로 받아들이기로 결심했다.

22일(현지시간) 영국 메트로 등은 영국 데번주 엑세터의 파스칼 셀릭(49)이 다음달 10일 자신의 이불과 성대한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예술가로 활동중인 셀릭은 평생의 동반자로 사람 대신 특별한 것을 택했다.

그는 스스로를 ‘무례하고 극적이며 과시욕이 강한 사람’이라 생각한다.

셀릭에게 가장 친밀하고 믿을만한 존재는 바로 붉은 하트 무늬가 그려진 포근한 이불이다.

이 결혼식은 다음달 10일 데번주 엑세터의 한 식장에서 성대하게 열린다. 무료 결혼식 파티도 이어진다.

셀릭은 원하는 누구든 결혼식에 올 수 있도록 공개 초대장을 만들어 배포했다.

드레스 코드는 잠옷, 파자마, 실내 슬리퍼다. 추운 날씨를 대비해 따뜻한 음료를 가져와도 된다.

그 또한 웨딩드레스 대신 잠옷과 푹신한 슬리퍼를 입고 식장에 설 계획이다. 이불에게도 놀랄만큼 멋진 옷을 입힐 계획이라고.

셀릭의 결혼식을 주최하는 이벤트 담당자는 "지금까지 본 예술 중 가장 위대하다. 파자마를 입고 열리는 결혼은 그야말로 장관일 것"이라며 기대감을 감추지 않았다.

사물과 결혼을 올린 사람은 셀릭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해 11월, 일본의 한 남성은 홀로그램 캐릭터와 결혼했다. 미국 한 영화제작자는 자신의 휴대전화와 평생을 약속하기도 했다.

#결혼식 #이색결혼 #이불

sunset@fnnews.com 이혜진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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