빠른 발견이 가장 중요.. 부모님 ‘치매’ 의심 증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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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절에는 평소보다 가족과 함께 보내는 시간이 많아 부모님의 건강을 확인할 좋은 기회다.

특히 치매는 완치가 어려운 질병이므로 조기에 발견해 인지기능 저하를 최대한 늦추는 게 가장 중요하다.

부모님의 치매, 경도인지장애 등을 의심할 수 있는 증상에는 여러 가지가 있다.

부모님이 늘 하던 요리의 음식 맛이 변했거나 복잡한 음식을 만들지 못하고, 적당한 낱말 대신 추상적인 말로 대신하는 등의 증상을 보인다면 꼼꼼히 살펴보는 게 좋다.

예를 들어 ‘사과’라는 단어가 생각나지 않아 ‘과일’ 또는 ‘먹는 것’이라고 표현하는 경우다.

또 평소에 잘 알던 익숙한 장소를 모르거나 길을 잃어버리는 경우도 치매 초기 환자들에 주로 나타나는 증상이다.

치매는 직전 단계인 경도인지장애에서 진단하고 치료를 시작해야 최적의 효과를 낼 수 있다.

아래는 중앙치매센터에서 제공하는 ‘치매 체크리스트’ 항목이다.

① 며칠 전에 나누었던 대화 내용을 기억하는 것은 어떻습니까?

② 최근에 했던 약속을 기억하는 것은 어떻습니까?

③ 최근에 주변에서 일어났던 일을 기억하는 것은 어떻습니까?

④ 가스불이나 전깃불을 켜놓고 끄는 것을 잊어버리는 것은 어떻습니까?

⑤ 새로 마련한 가전제품이나 기구의 사용법을 익히는 능력은 어떻습니까?

⑥ 중요한 제삿날이나 기념일(배우자의 생일, 결혼기념일, 종교행사일 등)을 기억하는 것은 어떻습니까?

⑦ 거스름돈을 계산하거나, 돈을 정확히 세어서 지불하는 것은 어떻습니까?

⑧ 이야기 도중에 머뭇거리거나 말문이 막히는 것은 어떻습니까?

⑨ 이야기 도중에 물건의 이름을 정확히 대는 정도는 어떻습니까?

⑩ 가까운 사람(자식, 손자, 친한 친구 등)의 이름을 기억하는 것은 어떻습니까?

⑪ 가까운 사람에 관한 사항, 사는 곳이나 직업 등을 기억하는 것은 어떻습니까?

⑫ 자신의 주소나 전화번호를 기억하는 것은 어떻습니까?

⑬ 전화, 가스레인지, 텔레비전 등 집안에서 늘 사용하던 기구를 다루는 능력은 어떻습니까?

⑭ 어떤 옷을 입고 나갈지, 저녁 식사에 무엇을 준비할지 등 일상적인 상황에서 결정을 내리는 능력은 어떻습니까?

질문 중 상당 부분에서 과거에 비해 현저한 저하가 있다면 전문의사와 상담을 받는 게 좋다.

#설날 #치매 #부모님 #건강

imne@fnnews.com 홍예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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