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4일 근무’에 월급 그대로.. 꿈의 회사, 결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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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주일에 4일만 근무한다면? 뉴질랜드의 한 금융기업이 주4일제 실험에 성공적인 결과를 내 주목받고 있다. 

19일(현지시간) 영국 가디언 등은 뉴질랜드 금융기업 ‘퍼페추얼 가디언’의 주4일 근무제가 "직원의 스트레스를 줄이고 생산성을 높였다"고 보도했다. 

퍼페추얼 가디언은 지난해 직원 240명의 근무 형태를 주4일제로 전환하고 기존 급여를 유지했다.

뉴질랜드 오클랜드 대학과 오클랜드 공대 연구팀은 주4일제 전환 이후 이 회사의 성과와 직원의 근무 전반을 분석했다. 

그 결과 주당 근무 일수가 줄었음에도 생산성이 20%가량 향상돼 전체적인 성과는 전보다 줄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스트레스 감소와 직원 참여 증가 등 긍정적인 효과도 뒤따랐다. 

2017년 조사와 비교했을 때 리더십과 자극, 권한 부여, 헌신 등 모든 항목이 개선됐다.

직원의 스트레스 수준은 45%에서 38%로 낮아졌으며, 일과 삶 균형 점수는 54%에서 78%로 높아졌다.

이 회사의 창립자이자 최고경영자인 앤드루 반스는 "더 많은 회사가 주 4일제를 도입하기를 바란다"며 "회사와 직원, 지역 사회의 개선에 깜짝 놀랄 것"이라고 말했다.

그렇다면 하루 늘어난 휴일에 직원들은 무엇을 하며 보냈을까. 

직원들은 대부분 골프 라운딩이나 넷플릭스 시청 등 기존에 하던 방식대로 여가를 보낸 것으로 조사됐다.

부모와 함께 시간을 보내거나 많은 시간이 소요되는 공부를 하기도 하고, 수요일에 집을 치우고 주말에 자유롭게 지내는 등 새로운 여가 형태도 나타났다.

연구진은 "업무 스트레스가 확연히 줄었으며 일과 삶의 균형은 역대 최고를 기록했다며 "복지를 넘어 직원들은 일에 만족하고 더 참여하며, 자기 일에 더 큰 의미가 있다는 생각을 하게 됐다"고 말했다.

#뉴질랜드 #주4일제 #성공 

imne@fnnews.com 홍예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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