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 밖으로 나온 ‘알비노 펭귄’.. 무리에서는 왕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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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란드의 한 동물원이 새하얀 털로 뒤덮인 새끼 ‘알비노 펭귄’을 세상에 공개했다.

23일(현지시간) 미 폭스뉴스 등에 따르면 폴란드 그단스크 동물원은 22일 이 동물원에서 부화한 새하얀 아프리카 펭귄 한마리를 공개했다.

아프리카 펭귄은 턱시도를 연상케 하는 검은 털을 가진 동물이다.

하지만 이 펭귄은 온 몸이 새하얀 털로 뒤덮인 채 태어났다.

지난해 12월 탄생했지만 생존을 확신할 수 없어 사육사들은 공개를 미뤄왔다.

아직 성별이 확인되지 않아 이름도 지어지지 않았다.

그단스크 동물원의 미칼 타르고스키 소장은 "새끼 펭귄은 활동적이고 건강하다. 부모가 매우 잘 돌보고 있다"고 말했다.

사육사들은 이 펭귄이 독특한 생김새 때문에 무리에서 동떨어질 것을 우려해 다른 펭귄들로부터 격리했다.

현재는 부모 펭귄을 비롯해 동물원에서 가장 온순한 펭귄 두마리와 함께 생활하고 있다.

이 펭귄이 야생에서 태어났다면 펭귄 무리에서 거부당하는 것은 물론, 포식자의 첫번째 공격 대상이 돼 쉽게 살아남기 힘들었을 것이라고.

타르고스키는 "신체를 보호하는 색소가 부족해 질병에 노출되기 쉽다. 특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사육사들이 희귀 펭귄의 탄생에 매우 놀랐지만, 이 펭귄을 만나게 되어 믿을 수 없을 정도로 행복해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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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nset@fnnews.com 이혜진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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