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녀+] 男 연애할 때 ‘금전적 부담’ 더 느껴.. 얼마나?

0

201903251332543937.jpg
우리나라 미혼인구 비율이 급속하게 증가하고 있지만, 이성 교제 비율은 매우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결혼을 고려할만한 20∼44세 미혼남녀 가운데 실제 이성 교제를 하는 사람은 10명 중 3∼4명에 불과하고, 이런 낮은 교제율도 30∼35세를 기점으로 뚝 떨어지는 것으로 분석됐다.

그렇다면 미혼남녀는 왜 이성과의 만남을 하지 않는 걸까?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이 23일 발표한 ‘2018년 전국 출산력 및 가족보건·복지 실태조사’에 따르면 남녀 간에 미묘한 차이가 나타났다.

연구진이 20∼44세의 미혼남녀(남성 1140명, 여성 1324명)를 상대로 이성교제에 대한 조사를 실시한 결과 남성 74.2%(846명), 여성 68.2%(903명)가 이성 교제를 하지 않고 있다고 응답했다.

연애를 하지 않는 주된 이유로 남성은 ‘적당한 상대를 아직 만나지 못했기 때문에'(33.8%), ‘이성 교제의 필요성을 아직 느끼지 못하기 때문에'(20.1%), ‘지금은 일(또는 학업)에 열중하고 싶기 때문에'(16.7%), ‘혼자만의 자유로움과 편함을 잃고 싶지 않기 때문에'(12.2%), ‘금전적 부담 때문에'(9.7%) 순으로 답했다.

여성의 경우에도 ‘적당한 상대를 아직 만나지 못했기 때문에'(32.5%)가 가장 큰 이유였다.

이어 ‘이성 교제의 필요성을 아직 느끼지 못하기 때문에'(26.2%), ‘혼자만의 자유로움과 편함을 잃고 싶지 않기 때문에'(20.6%), ‘지금은 일(또는 학업)에 열중하고 싶기 때문에'(15.6%), ‘지금은 취미나 오락을 즐기고 싶기 때문에'(1.7%)로 나타났다.

이 가운데 특히 ‘혼자만의 자유롭고 편안한 생활을 위해 이성 교제를 하지 않는다’는 대답은 여성(20.6%)이 남성(12.2%)보다 월등히 높았다.

반면 ‘금전적 부담 때문’에 이성을 만나지 않는다고 응답의 경우는 남성(9.7%)이 여성(1.5%)보다 높았다.

이는 이성교제를 할 때 남성이 여성보다 상대적으로 금전적 부담을 더 느끼는 것으로 풀이됐다.

#결혼 #연애 #커플 #데이트

imne@fnnews.com 홍예지 기자

페이스북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