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각장애견 입양한 청각장애인.. 소통은 ‘수화’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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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각장애가 있는 남성이 자신과 같은 처지의 강아지를 입양한 사연이 알려졌다.

14일(현지시간) 영국 메트로 등에 따르면 미국 메인주 출신의 닉 애봇은 최근 동물보호센터를 통해 반려견 ‘에머슨’을 입양했다.

에머슨은 태어난지 8주 무렵 메인주에 위치한 동물보호센터로 오게 됐다.

함께 구조된 형제자매들은 모두 입양됐지만 건강 상태가 좋지 않았던 에머슨은 홀로 보호소에 남겨졌다.

파보 바이러스에 감염돼 자주 발작을 했고, 귀가 들리지 않는 것은 물론 눈도 제대로 보이지 않는 상태였다.

얼마 지나지 않아 에머슨을 입양하겠다는 사람이 나타났다.

청각장애를 가진 애봇은 페이스북을 통해 에머슨의 사연을 접했고, 그를 입양해야겠다고 마음먹었다.

그는 잘 듣지 못하는 에머슨을 위해 수화로 의사소통을 한다.

에머슨은 현재 ‘앉아’나 ‘누워’ 등의 간단한 명령을 알아듣는다.

애봇은 "우리가 가진 유대감은 놀라울 정도다. 에머슨과 나는 서로를 너무 잘 이해하고 있다"고 말했다.

#청각장애 #반려견 #수화

sunset@fnnews.com 이혜진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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