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변서 220km.. 바다 한가운데서 표류하던 강아지 ‘구사일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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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망대해를 홀로 표류하던 개가 석유 굴착 작업자들에게 발견돼 목숨을 건졌다.

15일(현지시간) 영국 BBC에 따르면 지난 12일 태국 남부 타이만의 석유 시추선 인근에서 갈색 개 한마리가 구조됐다.

이 개가 발견된 곳은 해안으로부터 220km가량 떨어진 바다 한가운데였다.

작업자들이 개를 부르자 개는 그들을 향해 헤엄쳐 왔다. 이들은 개의 몸에 밧줄을 묶어 시추선으로 끌어올렸다.

작업자들은 "구조는 비교적 평온하게 이뤄졌다. 개가 금속 막대 사이에 있어 구조가 수월했다"고 설명했다.

구조 당시 개는 탈진한 상태였지만 건강에 큰 이상은 없었다.

작업자들은 이 개에게 ‘구원받은 자’, ‘생존자’라는 뜻을 가진 ‘분로드’라는 이름을 붙여줬다.

분로드가 어떻게 바다를 표류하게 됐는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현지 매체는 낚시배를 탔던 개가 바다로 떨어진 뒤 표류했을 것으로 추정했다.

굴착 작업자들의 도움으로 건강을 회복한 분로드는 유조선을 타고 육지로 돌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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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nset@fnnews.com 이혜진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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