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동물원서 호랑이에 공격당한 베테랑 사육사… 결말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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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캔자스 주에 위치한 동물원에서 호랑이 담당 사육사가 수컷 호랑이에게 공격당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CNN 등 외신은 지난 20일(현지시간) 오전 캔자스 주 토페카 시에 위치한 동물원에서 근무하는 사육사가 호랑이에게 공격을 받아 병원에서 회복 중이라고 보도했다.

브렌단 와일리 동물원장은 "사육사를 공격한 호랑이는 멸종위기의 수마트라 호랑이로 7살 된 수컷”이라며 "호랑이의 공격에 의해 사육사는 머리, 목, 등, 한쪽 팔에 관통상을 입었다"고 전했다.

사육사는 인근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았으며 현재는 안정된 상태인 것으로 전해졌다. 병원 관계자는 “사육사가 병원으로 이송될 당시 정신을 차렸다"고 말했다.

와일리 원장은 “이번에 공격당한 사육사는 오랜 기간 동물원에서 근무한 호랑이 담당 사육사”라며 "호랑이와 사육사는 항상 분리된 공간에 있어야 하는데 이 부분에서 문제가 발생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동물원 측은 호랑이를 안락사 시킬 생각은 전혀 없다는 입장이다.

와일리 원장은 "이번 사건은 매우 불행한 일"이라면서도 "호랑이의 공격은 그저 야생호랑이처럼 행동한 것일 뿐"이라며 안락사 논의에 대해서는 선을 그었다.

그는 “수마트라 호랑이는 멸종위기종”이라고 덧붙이기도 했다.

해당 사건으로 동물원은 잠시 문을 닫았지만, 현재는 다시 문을 연 상태다.

보안 담당 관계자는 "우리는 이곳 손님들의 안전에 대해 전혀 염려하지 않는다"고 전했다.

#호랑이 #동물원 #사육사

onnews@fnnews.com 디지털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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