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 이름 ‘경찰’로 지었다가 경찰에 붙잡힌 中 남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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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에서 반려견에게 경찰과 관련된 이름을 붙인 견주가 경찰에 체포되는 일이 벌어졌다.

14일(현지시간) 영국 BBC등에 따르면 중국 안후이성에 거주하는 30대 반모씨는 자신의 반려견 두마리에 각각 청관과 셰관이라는 이름을 붙였다.

청관은 도시의 경범죄를 담당하는 경찰이며, 셰관은 경찰을 도와 교통단속 등을 하는 공무원이다.

모바일 메신저 ‘위챗’에 이같은 사실을 언급한 반씨는 지난 13일 경찰에 소환됐다.

반씨는 "그저 재미로 이름을 붙였다"라고 해명했지만 경찰은 공권력에 대한 모독으로 받아들였다.

잉저우 경찰은 반씨에게 10일의 구류 처분을 내렸다.

경찰 관계자는 현지 언론에 "반씨의 행동은 국가와 도시 행정에 큰 해를 끼쳤다"라고 설명했다.

이 소식을 접한 중국 네티즌들은 "개에게 청관이라는 이름을 붙이면 안된다는 법이 어디 있느냐", "경찰이 (권력의) 개라는 기밀을 드러내서 그런가?"라며 경찰의 과한 처분을 비난했다.

#반려견 #경찰 #체포

sunset@fnnews.com 이혜진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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