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전 낙태했다” 유명 여배우 고백.. 불붙은 美논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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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일부 주의 낙태 금지법 채택으로 불붙은 미국 내 낙태 찬반 논쟁에 스타들도 가세했다. 

14일(현지시간) 앨라배마주에서 성폭행 피해와 근친상간을 포함한 모든 경우에 낙태를 금지하는 법안이 상원을 통과한 이후다. 앞서 켄터키, 오하이오, 조지아주 등 6개 주 역시 임신 6주 이후 낙태를 금지하는 법안을 제정했다. 

이에 반발한 스타들의 낙태 경험 고백이 잇따르고 있다. 

밀라 요보비치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나도 2년 전에 긴급 낙태수술을 했다"면서 "그건 내가 겪은 가장 끔찍한 일이었다. 여전히 악몽을 꾼다. 그때 난 혼자였고 의지할 곳도 없었다"고 밝혔다. 

영화 ‘헬보이’, ‘레지던트 이블’ 등에 출연한 요보비치는 당시 임신 4개월 반인 채로 동유럽에서 촬영하다 조기진통이 와서 마취도 하지 않은 채 수술을 받아야 했다고 말했다.

요보비치는 "어떤 여성도 낙태를 원하지 않는다. 그렇지만 우리는 필요할 때 안전하게 낙태를 할 수 있는 권리를 지키기 위해 싸워야 한다"며 "내 경험을 말하고 싶지 않았지만 너무 많은 것이 위험에 처했을 때 침묵하고 있을 순 없었다"고 썼다.

미국 드라마 ‘굿 플레이스’에 출연한 영국 여배우 자밀라 자밀도 트위터를 통해 "어렸을 때 낙태를 했다"고 고백했다.

자밀은 "그건 지금까지 내가 했던 가장 잘한 결정이었다"며 "나 자신에게도, 원치 않고 준비되지 않았던 내 아기에게도 그렇다"고 말했다.

팝스타 레이디 가가는 "앨라배마주의 낙태 금지는 잔혹한 일"이라며 "그러니까 대부분의 강간범보다 낙태 수술을 집도한 의사가 더 엄한 처벌을 받는다는 것인가"라고 분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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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nnews@fnnews.com 디지털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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