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고 차량 앞에서 ‘찰칵’.. 부적절한 셀카 찍은 경찰 뭇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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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사 사고가 발생한 장소 앞에서 셀카를 촬영한 경찰관에게 비난이 쏟아졌다.

9일(현지시간) 호주 야후뉴스 등에 따르면 지난 5일 멕시코 과나후아토주 레온의 운하가 폭우로 인해 범람했다.

한 시민은 이날 사고 현장에서 촬영한 사진을 페이스북에 게시했다.

그가 공개한 사진에는 물에 빠진 차량을 배경으로 셀카를 촬영 중인 한 남성의 모습이 담겼다.

이 시민은 "사람이 물에 빠져 사망한 곳에서 셀카를 찍는 교통 경찰을 봤다. 아주 나쁜 행동이다"라고 덧붙였다.

사고 차량의 운전자는 불어난 물에 휩쓸려 익사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사진을 접한 페이스북 이용자들은 "그의 가족이 사고를 당했어도 똑같은 행동을 했을까?", "정말 나쁜 짓이다"라며 경찰을 비난했다.

공안 당국은 해당 경찰의 부적절한 행동에 대한 행정 절차가 시작됐다고 밝혔다.

당국은 성명을 통해 "공공 질서를 유지하는 경찰의 직업 의식에 위배되는 행동이다"라면서 "그의 잘못된 행동에 불쾌감을 느낀 시민들에게 사과한다"라고 전했다.

해당 경찰의 징계 여부는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경찰 #셀카 #폭우 #사고

sunset@fnnews.com 이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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