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동물 ‘핫팩’ 주의보.. 주인 핫팩 먹은 강아지 숨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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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을 맞은 호주에서 주인의 핫팩을 먹은 강아지가 목숨을 잃는 일이 일어났다.

11일(현지시간) 호주 야후뉴스는 시드니에 거주하는 샤론 패터슨이 자신의 페이스북에 게시한 글을 소개했다.

지난 6월 말, 패터슨은 자신이 반년 전 입양보낸 어린 강아지가 숨졌다는 소식을 전해들었다.

이 반려견의 가족들은 강아지가 갑자기 구토를 하는 것을 보고 원인을 찾기 시작했다.

알고 보니 이 강아지는 주인의 주머니에서 떨어진 핫팩 하나를 모조리 먹어치운 상태였다.

가족들은 강아지를 데리고 급히 동물병원을 찾아 치료를 받게 했다.

수의사는 "핫팩의 온도가 생각보다 높지 않았던 것 같다. 내용물의 대부분을 토해낼 수 있어 다행이었다"고 설명했다.

강아지의 상태는 나아지는 것처럼 보였지만 다음날 장기 손상이 악화돼 결국 숨지고 말았다.

패터슨은 이 소식을 전하며 반려동물을 키우는 사람들에게 핫팩의 위험성을 경고했다.

그는 "핫팩 속 철가루의 유독한 성분은 개와 고양이들에게 치명적일 수 있다"며 "반드시 어린이와 반려동물의 손이 닿지 않는 곳에 두어야 한다"고 조언했다.

패터슨은 "특히, 핫팩을 버릴 때도 반려동물이 접근할 수 없는 곳에 두어야 한다. 동물이 있는 집에서는 웬만하면 핫팩을 쓰지 않는 것을 권장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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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nset@fnnews.com 이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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