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면봉으로 귀 파다가 죽을뻔한 女.. 어떻게 된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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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밤 면봉으로 귀를 청소하던 한 여성이 죽을 고비를 넘긴 사연이 뒤늦게 알려졌다.

12일(현지시간) 뉴질랜드헤럴드 등 외신은 호주에 거주하는 재스민(37)이 박테리아에 감염돼 수술을 받아야 했다고 보도했다.

지난 2018년, 매일 저녁 습관처럼 면봉으로 귀를 청소하던 재스민은 귓속에서 통증을 느끼고 의사를 찾아갔다.

병원에서 항생제를 처방받은 후에도 재스민은 면봉 사용을 멈추지 않았다.

어느날, 귀를 파던 면봉 끝에 피가 묻어나온 것을 본 재스민은 전문의를 찾아가기로 마음먹었다.

그는 지난 몇년간 청력 감퇴와 귓속 통증 등으로 고통받았으며, 아이들의 목소리도 잘 들을 수 없는 상태였다.

의료진은 CT 촬영을 통해 재스민이 박테리아에 감염됐으며, 이 박테리아가 귀 뒤쪽 두개골을 먹어치우고 있다는 사실을 알아냈다.

의료진은 "당장 수술이 필요하며, 수술하지 않으면 감염이 뇌에 닿아 죽을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재스민은 감염된 조직을 제거하기 위해 5시간여에 이르는 수술을 받았다.

수술을 집도한 의사는 "면봉 조각이 귓속에 박혀 감염을 일으켰다"면서 "치료가 조금이라도 지체됐으면 죽었을지도 모른다"고 말했다.

재스민은 "우리의 귀는 매우 약하고 민감한 부분이며, 주의깊게 다룰 필요가 있다"면서 "단순한 행동으로 목숨을 잃을 뻔 했다는 사실이 너무 무섭다"고 경고했다.

#면봉 #귀 #청소 #감염

sunset@fnnews.com 이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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