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전 중 정신 잃어.. ‘저혈당증’ 몸의 신호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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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지난 4일 부산에서 60대 운전자가 갑자기 정신을 잃고 터널 벽면을 들이받는 사고가 발생했다. 원인은 ‘저혈당 쇼크’. 갑작스럽게 일어나 일순간에 생명을 위협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6일 서울아산병원에 따르면 저혈당증은 혈당이 정상인보다 낮은 질병이다. 정상인의 혈당은 공복일 때 일반적으로 60~120㎎/㎗으로, 혈당이 50mg/dl 이하일 때 저혈당증이라고 한다.

흔한 원인은 경구용 혈당강하제나 인슐린을 투약하는 환자가 평소보다 식사량이 적거나 과도하게 운동을 했을 경우다.

식사와 운동을 평소대로 했으나 인슐린이나 경구용 혈당강하제를 실수로 과량 투여할 때도 저혈당이 발생할 수 있다.

음주나 일부 혈당을 떨어뜨리는 약물 복용, 중증의 신체적 질환, 부신피질호르몬·글루카곤 등 호르몬 결핍, 췌장에 생긴 종양, 인슐린에 대한 자가면역질환, 위절제술 환자 등도 저혈당증이 생기기 쉽다.

■기운 없고 몸 떨려.. 주스 마시면 혈당 상승 
주요 증상은 기운이 없고 몸이 떨리며 얼굴이 창백해진다. 식은땀과 현기증, 흥분, 불안감, 가슴 두근거림, 공복감, 두통, 피로감 등의 증상도 나타난다.

저혈당증이 오랫동안 이어지면 경련이나 발작이 생기고 쇼크 상태에 빠질 수 있다.

평소보다 기운이 없고 식은땀이 나면 혈당을 측정한 뒤 빠른 시간 내 당질이 함유된 음식을 먹고 쉬어야 한다.

혈당을 올리는 음식은 주스나 콜라 반 잔, 사탕 3~4개 정도다.

저혈당증으로 환자가 정신을 잃었거나 의식이 혼미할 때 억지로 음식을 먹이면 기도에 걸려 더 위험해진다.

이럴 때는 환자에게 음식을 먹이는 대신 병원 응급실로 옮겨야 신속히 치료받을 수 있다. 

#건강 #운전 #당뇨병 #저혈당증

imne@fnnews.com 홍예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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