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사능 마스카라? 일본산 3.3톤서 검출.. 반송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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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일본에서 우리나라로 수출한 화장품 마스카라 3.3톤에서 방사능이 검출되어 반송 처리된 것으로 나타났다. 해당 일본 제조업체는 최근 3년간 마스카라 외에도 파운데이션, 아이라이너, 속눈썹영양제, 립스틱, 마스크팩, 파우더 등 14.7톤(22억1000만원 상당)을 국내로 수출한 것으로 파악됐다.

11일 심기준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관세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인천공항 세관은 지난해 10월 19일 일본산 마스카라 제품 3.3톤에서 방사능을 검출했다. 핵종은 토륨으로 단위시간당 흡수되는 방서선량인 선량률은 0.74μSv/h로 배경준위(0.15~0.2μSv/h)의 3배를 초과했다.

해당 제품은 반송 처리됐지만 원인 파악을 위한 조치가 없었다는 지적이다. 

또 적발 이후인 지난해 10월 19일부터 올 7월까지 해당 수출업체가 우리나라로 수출한 화장품은 5.1톤 규모(10억9000만원 상당)로 나타났다.

관세청은 해당 수출업체 적발 이후에도 총 13차례 통관을 지속했지만 방사능 검사는 단 3차례 뿐이었다.

국내에 유통되는 화장품에서 방사능 검출시 식약처에서는 회수와 폐기조치 뿐만 아니라 제조정지와 같은 엄격한 행정처분을 내리고 있다.

그러나 수입 화장품의 경우 통관과정에서 방사능 검출시 반송처리만 할 뿐 성분검사와 업체 관리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다.

심 의원은 "눈에 들어갈 수 있는 마스카라에서 방사능이 검출된 것은 심각한 문제"라며 "방사능에 대한 소비자의 우려가 큰 만큼 관계기관의 철저한 관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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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ne@fnnews.com 홍예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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