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울증 “난 아프지 않아” 모습도.. ‘따뜻한 한마디’ 도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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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배우 설리가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돼 안타까움이 커지고 있다. 설리는 평소 극심한 우울증을 앓았던 것으로 알려져 해당 질환에 대한 경각심이 높아진다.

‘마음의 감기’로 불리는 우울증은 환자 스스로 병에 걸린 걸 모르는 경우가 많다. 

주요 증상은 지속적으로 우울감을 느끼고 의욕이나 흥미가 크게 떨어진다. 불면증 같은 수면장애 뿐만 아니라 식욕이 떨어지거나, 반대로 급증하는 증상을 보인다.

자살에 대해 반복적으로 생각하며, 심한 경우 직접 시도하는 일이 벌어진다. 환자들은 건강한 시절보다 부정적인 사고가 많아지고 불필요한 죄책감도 느낀다.

여성의 경우 극심한 스트레스를 받을 때 그렇지 않은 사람에 비해 자살을 시도할 확률이 3.6배로 치솟는다.

남성은 암으로 투병 중이거나 병이 생겼을 때 그렇지 않은 사람에 비해 자살을 시도할 확률이 2.4배 높다는 국내 연구 결과가 있다. 

우울증 증상이 2주일 이상 계속되면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로부터 상담을 받는 게 좋다.

환자 가족과 친구 등 보호자 역할도 중요하다. 환자가 병원을 방문할 때 보호자도 함께 내원해 의사로부터 구체적인 의학정보를 얻어야 극단적인 사태를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된다.

한 정신건강의학과 교수는"우울증 환자들은 진단을 받고 병을 부정하는 행동을 보이는 경우가 많다"며 "이때 주변 가족과 친구들의 따뜻한 격려와 지지가 환자가 병을 이겨내는데 큰 힘이 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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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ne@fnnews.com 홍예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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