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 ‘피시앤칩스’ 가게 사장, 뜨거운 기름 부어 아내 살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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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영국의 70대 남성이 끓는 기름을 끼얹어 아내를 살해하는 끔찍한 사건이 벌어졌다.

11일(현지시간) 미 뉴욕포스트 등은 웨일스 카마던셔의 제프리 브랜(71)이 살인 혐의로 법정에 섰다고 보도했다.

그는 지난 2018년 10월 뜨거운 기름이 담긴 튀김기로 아내 마비스를 공격한 혐의를 받고 있다.

사건 직후 마비스는 친구 모건에게 전화를 걸어 남편이 자신에게 끓는 기름을 부었다며 도움을 요청했다.

온 몸에 화상을 입고 병원으로 이송된 그는 6일 후 결국 사망했다.

은퇴 후 ‘피시 앤 칩스’ 가게를 차린 브랜은 재정난을 겪으며 아내와 수개월간 갈등을 빚어온 것으로 알려졌다.

모건의 진술에 따르면 마비스는 심기가 불편해진 남편이 언젠가 자신을 살해할지도 모른다며 두려움을 표했다.

브랜은 경찰에 "아내가 갑자기 미끄러지며 기름이 담긴 튀김기를 자신의 몸 위로 쏟았다"라고 증언했다.

이후 그는 "더러운 튀김기와 썩은 생선에 기분이 상한 아내가 생선을 던졌다"며 "이 때문에 튀김기가 쏟아졌다"고 재차 자신의 혐의를 부인했다.

하지만 담당 검사는 "마비스의 끔찍한 화상은 사고 때문이 아니라 남편이 고의로 튀김기를 던졌기 때문이다"라고 설명했다.

브랜은 여전히 살해 혐의를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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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nset@fnnews.com 이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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