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의 없이 환자 자궁 절제한 美의사.. 의료사기 등으로 체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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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미국에서 환자의 동의 없이 자궁 절제술 등을 해온 60대 의사가 체포됐다.

11일(현지시간) 미 CNN 등에 따르면 미국 버지니아에서 병원을 운영하던 산부인과 전문의 자베이드 펄웨이즈(69)가 지난 8일 의료사기 및 의료 관련 허위주장 혐의로 체포됐다.

보도에 따르면 펄웨이즈는 지난 2011년 자궁외 임신 환자를 치료하며 동의 없이 나팔관을 제거했다. 이 환자는 3년 후 난임 전문의로부터 양쪽 나팔관이 소실됐다는 말을 들었다.

그는 또 다른 환자에겐 암 발생 직전이라며 자궁 절제술을 조언한 뒤, 환자가 이에 반대하고 난소 제거를 택했음에도 자궁 전체를 절제한 혐의도 받는다.

환자는 수술 후 회복 중 이 사실을 알았다고 한다.

해당 환자는 수술 이후 염증으로 인해 6일 간 입원치료를 받아야 했으며, 나중에 자신의 의료기록을 받아 봤다.

그러나 의료기록에는 암으로 발전할 만한 세포와 관련한 내용이 전혀 없었다.

사건은 지난해 9월 한 병원 직원이 연방수사국(FBI)에 그가 환자가 인지하지 못하는 불필요한 수술을 하고 있다고 제보하며 알려졌다. 

한편 펄웨이즈는 과거에도 불필요한 수술 시행으로 조사를 받은 전력이 있으며, 1996년엔 탈세 혐의로 유죄 판결을 받기도 했다.

그는 이로 인해 의사 면허를 상실했지만 1998년 복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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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nnews@fnnews.com e콘텐츠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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