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닷가에서 ‘성게’ 밟은 50대, 갑자기 사망.. 대체 왜?

0

201912021409038539.jpg
[파이낸셜뉴스] 휴양지에서 성게를 밟은 50대 남성이 갑자기 숨지는 일이 일어났다.
 
2일(현지시간) 호주 야후뉴스 등은 지난 6월 탄자니아 잔지바르 해안을 찾은 크리스 윌슨(54)에게 생긴 일을 보도했다.

영국 켄트 출신의 윌슨 부부는 바닷가에서 카약을 타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그러던 중 윌슨의 안색이 급격히 나빠졌고, 특별한 이유를 알 수 없었던 부부는 호텔방으로 돌아왔다.

윌슨은 몸에서 열이 나는 것을 느꼈으며, 팔이 아프다고 불평을 해댔다. 그의 발에는 성게에 찔린 자국이 나있었다.
 
윌슨이 의사를 부르는 것을 거부하자 아내는 그에게 진통제 몇 알을 주고 책을 읽으러 나갔다고.
 
아내가 방으로 돌아왔을 때 윌슨에게서는 아무 반응이 없었고 피부색도 변해 있었다.
 
호텔 직원과 뒤늦게 도착한 의료진이 응급 처치를 했지만 그는 이미 세상을 떠난 뒤였다.
 
검시 결과 윌슨의 사망 원인은 성게의 독과 심근병증인 것으로 드러났다.
 
보도에 따르면 성게에 찔릴 경우 대부분 경미한 부상으로 그치지만 극단적인 경우 사지 마비나 사망으로 이어질 수 있다.

#성게 #성게독 #바닷가

sunset@fnnews.com 이혜진 기자

페이스북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