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간 항의 전화 2만4000번.. 日 70대 경찰 체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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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2년 반 동안 무려 2만 4000건의 ‘항의 전화’를 걸어온 일본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3일(현지시간) 영 BBC 등은 일본 도쿄에 거주하는 오카모토 아키토시(71)가 업무 방해 혐의로 경찰에 체포됐다고 보도했다.
 
오카모토는 통신사 KDDI에 "라디오 방송을 제대로 들을 수 없다. 회사가 계약을 위반했다"며 8일간 수천 통의 항의 전화를 한 것으로 전해졌다.
 
KDDI에 따르면 그는 2년 반 동안 꾸준히 항의 전화를 걸어왔으며, 그 건수만 무려 2만 4000여 회에 달했다.
 
도쿄 경찰은 "오카모토가 전화를 걸어 고객센터 직원을 모욕하거나 회사의 대표가 찾아와 사과를 할 것을 요구했다"고 전했다.
 
고객센터에 전화를 건 뒤 아무런 말도 하지 않고 끊는 일도 종종 있었다.
 
KDDI는 처음에 이 사실을 알리고 싶지 않았지만 그의 전화가 너무 자주 걸려와 다른 고객을 상대하는데 지장을 주자 고발을 결정했다.
 
하지만 오카모토는 자신의 혐의를 부인하고 있으며, 오히려 "내가 이 상황의 피해자"라고 주장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항의전화 #업무방해 #체포

sunset@fnnews.com 이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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