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방에 아이 넣고 방치한 美 남성, 살인 혐의로 체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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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가방에 아이를 넣고 장시간 방치해 결국 숨지게 한 미국의 남성이 살인 혐의로 경찰에 붙잡혔다.
 
8일(현지시간) 미 뉴욕포스트는 텍사스주 러벅에 거주하는 트레버 로웨(27)가 10개월 된 여아 매리언 제스터-몬토야를 살해한 혐의로 체포됐다고 보도했다.
 
로웨는 7일 오전 여자친구의 딸인 몬토야를 배낭에 넣어 차량에 방치한 채 회사로 출근했다.
 
그는 근무 도중 아이가 가방에서 빠져나온 것을 확인하고 아이를 다시 가방에 넣기까지 했다.
 
점심을 먹고 돌아온 로웨는 아이를 넣은 가방을 트렁크로 옮겼다.
 
그가 오후 5시쯤 몬토야의 상태를 확인했을 때 아이는 숨을 쉬지 않고 있었다.
 
로웨는 911에 신고 전화를 걸어 이 사실을 알린 뒤 아이에게 심폐소생술을 시도했다.
 
몬토야는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결국 숨졌다.
 
구속영장에 따르면 로웨는 사람을 가방이나 트렁크에 방치하는 것이 위험하다는 것을 인지하고 있었다.
 
살인 혐의로 기소된 그는 러벅 카운티 구치소에 수감된 상태다.

sunset@fnnews.com 이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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