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 좀 먹고 갈게”.. 목마른 코알라 친구와 물 나눠먹는 강아지 [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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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사상 최악의 산불로 위기를 겪고 있는 호주에서 코알라와 강아지가 물을 나눠먹는 훈훈한 장면이 포착됐다.
 
10일(현지시간) 호주 7뉴스 등은 사우스오스트레일리아주 애들레이드 힐스에 거주하는 다니엘 스톤 가족과 반려견 러스티의 사연을 전했다.

러스티는 더운 날이면 뒷마당에 놓인 물그릇에서 물을 마시곤 한다.
 
얼마 전 뒷마당에 작고 귀여운 손님이 찾아왔다.
 
더위를 피해 물을 마시러 온 코알라 한마리였다. 최근 호주에는 고온 건조한 날씨가 계속되고 있다.
 
코알라는 러스티의 물그릇에 고개를 파묻고 열심히 물을 마시기 시작했다.
 
옆에서 물을 나눠 마시던 러스티는 코알라와 얼굴을 맞대며 교감하는 듯한 행동을 보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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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톤 가족의 지인이 이 장면을 촬영해 페이스북에 올렸고, 해당 영상은 20만회 이상 공유되는 등 인기를 끌었다.

한편, 이 코알라는 무더운 날이면 스톤 가족의 집 뒷마당에 찾아와 쉬어갔던 것으로 알려졌다.

가족들은 코알라에게 ‘콰시’라는 이름을 붙여줬으며, 근처 유칼립투스 나무에서 잎을 잘라내 먹이로 주기도 했다.
 
다니엘은 "러스티는 콰시가 찾아올때 마다 항상 즐거워한다"며 "물을 나눠먹는 것을 전혀 꺼리지 않는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사람들이 동물들에게서 배울 점이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러스티와 콰시가 교감하는 장면은 계속되는 산불로 고통을 겪고 있는 호주에 감동을 선사했다.
 
네티즌들은 "동물들이 함께 하는 장면은 아름답다", "안전한 코알라를 보게 돼 다행이다", "고통을 조금이나마 내려놓게 된다"와 같은 반응을 보였다.

#호주산불 #코알라 #강아지 #감동

sunset@fnnews.com 이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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