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움 주려고 차 세웠는데.. 차량 훔쳐 달아난 뻔뻔한 美 남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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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낯선 이에게 도움을 베풀기 위해 차를 세운 운전자가 자신의 차를 도난당하는 황당한 일을 겪었다.
 
13일(현지시간) 미 뉴욕포스트 등은 아이다호주 포커텔로의 레이먼드 아귀레(24)와 보비 조 토레스(29)가 절도 혐의로 체포됐다고 보도했다.
 
지난 11일 밤, 뒷좌석에 아이들을 태우고 고속도로를 달리던 한 남성은 도움이 필요해 보이는 두 남녀를 보고 급히 차를 세웠다.
 
이들의 차량은 빙판길에 미끄러져 움직이지 못하는 상태였다.
 
하지만 남성이 길가로 나오자마자 아귀레와 토레스는 그의 차에 뛰어들었다.
 
이들은 아이들이 탑승해 있는 차량를 몰고 그대로 도주했다.
 
황당한 일을 겪은 남성은 "아이들이 탄 차량이 도난당했다"며 경찰에 이 사실을 알렸다.
 
경찰은 수색 끝에 포카텔로의 한 주택가에 주차된 차량을 발견했고, 집 안에 있던 아귀레와 토레스를 붙잡았다.
 
당시 남성의 아이들은 이 집에 없었고, 두 사람은 아이들의 행방을 묻는 경찰의 질문에 답하지 않았다.
 
얼마 지나지 않아 한 친척으로부터 아이들을 보호하고 있다는 연락이 왔다.
 
아이들은 두 사람의 집에서 탈출해 인근의 친척집을 찾아간 것으로 알려졌다.
 
절도 혐의로 체포된 아귀레와 토레스는 현재 구치소에 수감 중이다.
 
보도에 따르면 이들에게는 더 많은 혐의가 적용될 것으로 보인다.

sunset@fnnews.com 이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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