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타 어리둥절.. 눈 내려 ‘겨울 왕국’으로 변한 사우디 사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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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사우디 아라비아의 사막에 새하얀 눈이 내려 쌓이는 보기 드문 광경이 연출됐다.
 
15일(현지시간) 미 기상전문매체 아큐웨더닷컴은 최근 사우디 아라비아 북서부 타부크에 생긴 일을 소개했다.
 
지난 10일 타부크의 고지대에는 눈이 내렸다.
 
이날 3~5cm 정도 되는 눈이 쌓였고, 타부크의 사막은 북극의 툰드라처럼 변했다.
 
좀처럼 보기 힘든 광경에 사우디 시민은 물론 인접 국가의 네티즌들까지 즐거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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압둘아지즈 빈 투르키 알 파이살 사우디 왕자는 자신의 SNS를 통해 눈 내리는 장면을 촬영한 영상과 사진 등을 공유했다.
 
아큐웨더의 기상학자 에릭 레이스터는 "지난주 강력한 폭풍우가 남유럽과 지중해를 따라 중동으로 흘러들어갔고, 이 때문에 찬 공기가 유입돼 눈이 내렸다"고 설명했다.
 
레이스터에 따르면 타부크는 사우디 아라비아에서 가장 추운 지역 중 하나이며, 1월 기온은 섭씨 4도까지 내려가기도 한다.

때문에 이 지역에는 종종 눈이 내려 쌓인다.
 
지난 2019년 4월 초에도 때아닌 눈이 내려 화제가 된 바 있다.

sunset@fnnews.com 이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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