똑똑한 아이, 또래보다 더 오래 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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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능이 높은 사람이 더 오래 산다’는 것과 관련해 또 다른 연구결과가 나와 주목된다.

12일(현지시간) 미국 상식잡지 ‘멘탈플로스’의 보도에 따르면 영국 에버딘대학교와 에딘버러대학교 연구팀은 최근 발표한 연구결과를 통해 지능지수가 높은 아이가 다른 또래에 비해 더 장수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지난 1932년 에버딘에 사는 10~11세 아동 2800명을 대상으로 한 지능지수(IQ) 테스트 결과를 토대로 이후 65년이 지난 1997년 이들 중 80%에 해당하는 2230명의 지적능력을 조사해 이를 비교 분석했다.

그 결과 11살 때 IQ가 높고 학업 능력이 뛰어났던 아이가 75세까지 살아있는 경우가 더 많았다. 이는 남자보다 여자에게서 더 뚜렷하게 나타났다.

또한 여자의 경우 IQ가 평균보다 30점 정도 낮은 아이는 76세까지 사는 경우가 평균 IQ를 가진 아이에 비해 그 확률이 50%나 떨어지는 것으로 확인됐다.

연구팀은 "이번 연구를 통해 똑똑한 사람이 상대적으로 더 오래 산다는 것을 다시 한 번 확인했다"면서 "다만 경제적인 요인이나 성장 환경 등에 따라 IQ가 달라질 수 있기 때문에 더 심층적인 연구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앞서 영국 런던경제대학교 연구팀도 IQ가 높은 사람이 더 장수하는 경향이 있다고 밝히며 일란성 쌍둥이들과 이란성 쌍둥이 형제들의 지능지수 및 수명 격차를 비교한 결과 둘 중에 지능지수가 더 높은 형제가 더 장수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발표한 바 있다.

kjy1184@fnnews.com 김주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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