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산 후 3개월내 다시 임신 시도해야.. 가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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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를 유산한 뒤 언제 다시 임신을 시도하는 것이 좋을까. 조기 유산 후 3개월 안에 다시 임신을 시도한 부부가 이보다 더 오랜 기간동안 기다린 부부보다 임신 가능성이 더 높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국립 아동보건 및 인간발달 연구소 연구진은 1000쌍의 부부를 대상을 한 연구결과를 통해 조기 유산 후 3개월 안에 다시 임신을 시도한 여성이 이보다 더 오랫도안 기다린 여성보다 임신 성공 가능성이 71%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1000쌍의 부부 중 765쌍이 유산 후 3개월내 다시 임신을 시도했고 그 중 77%가 임신에 성공한 반면 더 오랜 기간이 지난 후에 임신을 시도했던 233쌍의 부부 중에서는 23%만이 임신에 성공했다.

이번 연구에 참여한 부부들의 평균 나이는 여성은 29세, 남성은 30세였으며 절반의 여성이 8~13주 때 유산을 한 경험이 있고 또 44%는 8주가 되기 전에 아이를 유산한 경우다.

연구팀은 "이번 연구결과가 유산 후 곧바로 임신을 시도하는 것이 더 임신 확률을 높인다는 사실을 입증한 것은 아니지만 그래도 유산 후 다시 임신을 시도할 때까지 일부러 더 오랜 시간을 기다릴 필요는 없다는 것이 밝혀졌다"고 설명했다.

연구를 이끈 카렌 쉴리엡 박사는 "신체적으로는 유산 후 다시 임신을 시도하는 것을 일부러 미룰 필요가 없다는 것이 밝혀졌으나 심리적으로는 충분한 안정이 필요하다"며 "우리가 밝힌 3개월이라는 기간이 바로 그 심리적 안정을 위한 최소한의 시간"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앞서 미국 듀그대학교 연구팀은 유산 후 다시 임신을 시도하는 기간이 짧을 수록 조산을 하거나 저체중아를 출산할 가능성이 높다고 밝힌 바 있다.

kjy1184@fnnews.com 김주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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