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홍수로 도로 잠기자 손수 징검다리 만들어 준 남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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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 이런 남편이 또 있을까. 아내를 위해 홍수로 물에 잠긴 도로에 손수 징검다리를 만들어 준 남편이 화제가 되고 있다.

24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은 인도 남부 타밀나두 주 첸나이에서 한 남성이 홍수로 불어난 물살에 아내가 길을 갈 수 있도록 의자를 사용해 징검다리를 만들어주는 모습이 담긴 영상을 소개했다.

공개된 영상 속 남성은 빗물로 가득 찬 도로 위에서 한 시도 쉬지 않고 의자를 옮기고 있다. 의자 두 개를 차례로 놓아 아내의 발이 물이 닿지 않고 한 걸음씩 앞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한 것이다. 이에 아내는 조심스럽게 남편에게 의지하며 걸음을 옮기고 있다.

당시 주변에는 수만 여명의 사람들이 이를 지켜보고 있었으며 남편의 행동에 감동한 몇몇 사람들이 이들 부부의 모습을 영상으로 찍어 공개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인도 타밀나두 주에서는 지난 9일부터 벵골만 해상에 형성된 저기압으로 영향으로 폭우와 홍수가 이어지면서 1주일 동안 최소 71명이 사망한 것으로 전해졌다.

주도 첸나이에는 15일 밤에만 270mm의 비가 내려 도로 곳곳이 침수되면서 지역 주민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

kjy1184@fnnews.com 김주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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