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S에 올라오는 명품 중 상당 수 ‘짝퉁'”

0

201605271800350620.jpg인스타그램 같은 소셜네트워크 사이트가 짝퉁 판매에 이상적인 플랫폼이 되가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26일(현지시간) 미국 매체 워싱턴포스트는 인스타그램 등 SNS를 이용한 모조품 판매가 활발하게 이루어 지고 있다는 세계 경제 포럼의 연구결과를 전했다. 

“소셜 미디어와 가짜 명품들”이라는 제목의 보고서에 따르면 인스타그램에 올라오는 명품 5개중 1개는 가짜인 것으로 나타났다. 텔레그래프는 이 같은 트렌드가 인터넷 모조품이 어떻게 SNS 시스템을 타고 세계 각국에 배달되는지 잘 보여준다고 설명했다. 

연구진은 명품 해시태그나 브랜드 이름이 달린 15만개의 포스트를 조사했다. 그 결과 포스트들의 20%는 모조품을 이용해 제작됐고 계정은 중국과 러시아, 말레이시아에 기반을 두고 있었다. 

세계 경제 포럼의 안드레아 스트로파 연구원은 2만개의 모조품 판매 계정이 3일만에 14만개의 사진을 업로드하고 7만여 팔로워를 얻었다는 걸 발견했다고 밝혔다.

특히 인스타그램은 모조품 산업에 있어 중요한 연결 수단인 것으로 알려졌다. 연구에 따르면 SNS상의 모조품 거래로 인해 명품 시장은 매년 290억 달러(약 3조 4220억원)어치의 손해를 입는다.

불법적인 모조품 아이템을 게시하고 있는 이들 계정들은 해시태그와 함께 연락처를 올려놔 제품을 원하는 고객들이 쉽게 접촉을 할 수 있게 끔 해놓놨다. 이메일이나 왓츠앱, 위챗 같은 암호화된 메시지 어플을 통해 판매자와 접촉할 수 있고 결제는 페이팔로 가능하다.

모조품 판매 문제는 소셜 미디어 업체들에게도 골치거리다. 이 때문에 구글은 1만8000개의 모조품 계정을 차단했고 위챗은 7000개의 계정을 차단한 바 있다고 워싱턴 포스트지는 지적했다. 

djkim@fnnews.com 김동진 기자

페이스북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