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女, SNS에서 男보다 적극적인 목소리 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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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의 경우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서 남성보다 더 적극적인 목소리를 낸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영국, 호주 5개 대학 합동연구진은 2009년부터 SNS 중 하나인 페이스북 사용자 1만5000여명의 2년간 글을 분석한 결과 이 같이 밝혀졌다고 지난 27일(현지시간) 미국 월스트리트저널이 보도했다.

과거에는 오히려 남성이 여성보다 페이스북에서 더 주도권을 갖고 확신에 찬 발언을 했으나 이것이 뒤바뀐 것이다. 이번 연구결과가 여성의 사회적 변화를 보여주는 것인지, 아니면 여성이 오프라인보다 페이스북에서 다른 모습을 보여주는 것인지는 불분명하다.

논문의 공동저자인 멜버른대 마가렛 컨은 “이는 역사적인 변화일 수 있다. 여성은 이제 더 리더십 역할을 맡고 있으며 따라서 더 지배적인 언어를 사용하는 것일 수 있다”고 하면서도 “여성은 네트워크상 친분의 역동성 때문에 더 적극적인 것일 수 있다. (온라인 상에서는) 친구들 사이에 힘의 격차가 덜 해 더 확신에 찬 언어를 쓰는 것일 수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연구진은 여성 사용자 모두 ‘파티, ’춤‘, ’클럽‘, ’원해(wanna)’ 등과 같은 단어가 쓰이는 주제에서 남성보다 더 적극적인 모습을 보였다고 밝혔다. 반면 컴퓨터와 독서에 대해서는 이 같은 양상이 덜했다. 다만 여성은 상대적으로 남성에 비해 더 따뜻하고 정중한 언어를 사용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한편 페이스북 측은 이번 연구와 관련된 입장 표명을 거절했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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