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담배로 금연 성공하는 사람 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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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6011400088459.jpg전자담배가 진짜 담배를 완전히 대체하지 못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31일(현지시간) 미국 건강매체 헬스데이뉴스는 소수의 사람들에게만 전자담배가 금연을 하는데 도움이 된 것으로 나타났다는 조지아 주립 대학의 연구결과를 전했다.  

연구진은 2014년 미국인 중 전자담배를 사용해본 적이 있는 729명의 사람들을 조사했다. 이 중 585명은 일반 담배를 피우는 흡연자 들이고 144명은 담배를 끊은 사람들이다. 144명 중 101명은 완전한 금연에 성공했고 43명은 일반 담배를 끊고 전자담배를 이용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조사결과 585명의 흡연자 중 58%는 전자담배를 이용한 적이 있지만 현재는 쓰고 있지 않다고 답했다. 나머지 흡연자들은 전자담배와 일반 담배를 둘다 흡연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를 바탕으로 연구진은 전자담배가 대부분의 흡연자들을 만족시키지 못하고 있다고 추정했다.

하와이대학 암센터의 토마스 윌스 교수는 전자담배가 니코틴 전달이 느려 흡연자들이 매력을 못느낀다고 주장했다. 또 진짜 담배에 비해 향이 약한것도 흡연자들이 전자담배 사용을 오래 지속하지 못하는 이유중 하나로 꼽았다.

윌 교수는 “소수의 사람들만이 전자담배를 이용해 금연에 성공했고 대부분은 그렇지 못했다. 이 자료를 분석한 결과 전자담배는 사람들이 계속 담배를 피우게 만든다"고 주장했다. 

주요 연구자인 조지아 주립 대 건강 관리 정책 학과 테리 페차섹 교수는 전자담배가 일반 담배보다 덜 해롭다며 “전자담배가 일반 담배 절반 정도의 해로움을 가지고 있다고 해도 4000만 흡연자들이 이를 이용한다면 공중 건강에 엄청난 이득일 것”이라고 말했다.

페차섹 교수는 그러나 비싼 전자담배 가격 때문에 최근 흡연자들이 다시 진짜 담배를 찾는 경향이 있다고 지적했다.

djkim@fnnews.com 김동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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