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햇볕만 덜 쬐도 젊어 보일 수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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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세 시대를 맞아 건강과 함께 젊어 보이는 외모도 하나의 경쟁력으로 여겨지고 있다. 이런 가운데 햇볕을 덜 쬐는 것만으로도 젊어 보일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최근 미국 메사추세츠종합병원 연구팀은 햇볕을 피하는 것만으로도 실제 나이보다 최대 20년까지 젊어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햇볕을 덜 쬐는 것이 물을 많이 마시거나 숙면을 취하는 등의 또 다른 동안 비법보다 훨씬 그 효과가 큰 것으로 밝혀졌다.

연구팀은 231명의 여성들을 대상으로 하루에 햇볕을 쬐는 시간 등 생활습관에 대해 조사한 뒤 이를 비교 분석했다.

그 결과 상대적으로 햇볕을 덜 쬐고 자외선차단제를 잘 바른 여성은 그렇지 않은 여성에 비해 노화가 느리게 진행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햇볕을 덜 쬐게 되면 주름이나 홍반이 나타나는 경우가 적었고 실제보다 최고 20년까지 젊어보였다.

이와 반대로 햇볕을 많이 쬐는 여성은 피부암과 연관이 있는 CDKN2A 유전자의 활동이 더 활발한 것으로 확인됐다. 활동량이 많은 여성일수록 CDKN2A의 활동성이 활발했고 실제로도 원래 나이보다 늙어 보인다는 것이 연구팀의 설명이다.

연구를 이끈 엘렉사 킴볼 피부과 교수는 "물을 무작정 마신다고 해서 젊음과 건강을 유지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우리 몸은 이미 몸에 필요한 물의 양을 정확히 알고 있기 때문"이라고 말하며 "피부 건강은 타고난 것이 아니라 관리를 통해 얼마든지 바뀔 수 있다. 자외선을 피하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젊게 보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해 메튜 개스 영국피부과협회 관계자도 "피부 노화는 치료보다 예방이 더 중요하다"면서 "한 번 손상이 시작되면 회복하기가 쉽지 않기 때문이며 햇볕은 이러한 피부 노화의 주범이 되고, 흡연 또한 피부 건강에 매우 나쁘다"라고 전했다.

이번 연구결과는 미국피부과학회(American Academy of Dermatology) 연례학술회의에서 발표됐으며 4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이 보도했다.

kjy1184@fnnews.com 김주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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