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관계 즐기는 중년, 기억력 더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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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관계가 인지능력과 기억력을 좋게 만드는 데 도움을 준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영국 코벤트리대학 연구팀은 최근 성관계를 즐기는 중년일수록 그렇지 않은 이들에 비해 기억력과 집중력, 그리고 문제해결 능력이 더 뛰어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50~89세 사이 성인남녀 6800명을 대상으로 이들의 성관계 횟수와 건강 상태 등을 조사해 이를 비교 분석했다.

연구팀은 실험 참가자들에게 10개의 단어를 보여주고 5분 뒤 몇 개의 단어를 기억하는지, 또 나열된 숫자 가운데 하나를 빠뜨린 뒤 빠진 숫자가 무엇인지를 물었다.

그 결과 성관계를 꾸준히 하는 남성들은 그렇지 않은 사람에 비해 단어 기억력이 23%포인트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숫자 기억력 역시 3%포인트 더 높게 나타났다. 여성들의 경우에는 성관계를 자주 하는 사람들이 그렇지 않은 사람에 비해 단어 기억력은 14%포인트, 숫자 기억력은 2%포인트 더 높았다.

성관계가 기억력에 미치는 영향은 여성보다 남성에게서 더 뚜렷하게 나타났다. 연구팀은 "성관계를 할 때 분비되는 사랑 호르몬인 도파민과 옥시토신등이 기억력과 학습능력을 향상시키는 역할을 하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번 연구결과는 지난 1월 ‘나이와 노화 저널(Age and Ageing)’ 온라인판에 실렸으며 5일(현지시간) 미국 허핑턴포스트가 보도했다.

kjy1184@fnnews.com 김주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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