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사 중 온 가족이 스마트폰 안 쓰면 선물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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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 가족이 함께 음식점으로 식사를 하러 갔다가 각자의 스마트폰만 들여다 본 경험은 누구나 있을 것이다. 미국의 한 유명 패스트푸드 체인업체가 휴대전화 때문에 상실된 가족간의 유대감을 회복하기 위해 특별한 이벤트를 시작했다. 

미국에서 1950개의 매장을 운영하고 있는 치킨 전문점 ‘칙필레이’는 최근 "식사 도중 온 가족이 휴대전화를 사용하지 않으면 무료로 아이스크림을 제공하겠다"는 이색 이벤트를 시작했다. 일명 "가족의 도전(Family Challenge)"이다. 

참여 방법은 간단하다. ‘휴대전화 보관함(cell phone coop)’이라고 쓰여있는 작은 박스에 식사하러 온 가족의 휴대전화를 무음 모드로 설정해 넣어둔다.

이후 휴대전화를 일절 사용하지 않고 식사를 마친 뒤 매장 직원에게 이 사실을 알리면, 달콤한 아이스크림을 무료로 제공받을 수 있다. 

칙필레이 소유주 브래드 윌리엄스씨는 "기술의 발전이 식사 시간까지 산만하게 만들었다"며 "우리 고객들이 가족, 친구들과 함께 서로 즐거운 시간을 보내면서 진정한 유대감을 느끼길 원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칙필레이’는 일요일에는 종교활동과 가족, 휴식을 위해 휴업하며 기독교 원칙을 지키고 있다. 회사가 추구하는 가치를 알리기 위한 이번 이벤트는 150개의 매장에서 시험 적용되며, 지속적으로 행사 매장을 늘려나갈 계획이다.
 
imne@fnnews.com 홍예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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