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상 체중이라도 ‘근력’ 부족한 청소년, 당뇨병 위험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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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폐 능력과 근력이 부족한 청소년은 정상 체중이라도 후에 제2형 당뇨병에 걸릴 위험이 커진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8일 로이터 통신 등 외신들에 따르면 최근 미국 마운트 사이나이 아이칸 의과대학 케이시 크럼프 박사 연구팀은 체질량지수(BMI)가 정상 범위에 속하더라도 심폐 능력과 근력이 약하면 당뇨병에 노출될 위험이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특히 심폐 지구력과 근력이 둘다 부족한 청소년일수록 이러한 당뇨병의 위험은 더 커지게 된다고 연구팀은 설명했다.

연구팀은 지난 1969~1997년 사이 스웨덴에 사는 18세 징병 대상자 100만명을 대상으로 지난 2012년까지 연구를 진행했다.

그 결과 심폐 지구력과 근력이 약한 사람은 그렇지 않은 이들에 비해 제2형 당뇨병에 걸릴 위험이 3배 이상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 기간 동안 전체의 2%에 해당하는 3만4000여 명의 남성들이 당뇨병에 걸렸으며, 이들은 대부분 중년이 됐을 때 당뇨병에 걸린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전체 당뇨병 환자 중 절반은 46세 이후에 발병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관련해 피터 카츠마직 미국 페닝턴 생명의학 연구센터 박사는 "이번 연구는 적절한 유산소 운동과 근력 운동이 미래의 당뇨병 발병 위험에 얼마나 많은 영향을 미치는지를 보여주는 것"이라며 "젊었을 떄부터 꾸준히 유산소 운동과 근력 운동을 해주는 것이 좋다"고 강조했다.

현재 미국의 하루 운동 권장량에 따르면 매일 60분 이상 규칙적인 운동을 해야하며 유산소 운동과 근력 운동은 일주일에 3번 이상 하도록 돼있다. 그러나 미국 청소년들과 아이들 중 절반 만이 이러한 권장량에 따르고 있다.

kjy1184@fnnews.com 김주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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