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뚱뚱한 여성, 유방암 더 잘 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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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만인 여성일수록 유방암에 걸릴 위험이 높아진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10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은 미국 마이애미대학과 스페인 그라나다대학 연구팀이 최근 발표한 연구결과를 인용해 "종양 주변에 있는 지방이 종양세포를 더 활동적이게 하고, 잘 전이되게 촉진하는 것으로 드러났다"며 이 같이 보도했다.

종양은 줄기세포가 있는데 이들은 화학요법 등 항암치료 후에도 살아남아 있다가 체내 여건이 다시 유리하게 형성되면 되살아나 증식하면서 암 전이와 재발의 원인이 된다.

연구팀은 비만이 유방암으로 인해 사망에 이르는 것과 밀접한 연관이 있다고 밝히며 여성은 나이에 관계없이 비만인 경우 유방암에 걸릴 위험이 높고, 특히 폐경기 비만 여성의 유방암 발병 위험은 상대적으로 더 높게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 같은 결과는 쥐 실험을 통해 밝혀졌다. 종양 세포와 특정 지방세포가 만나면 사이토카인 같은 염증 유발물질 분비가 증가하면서 염증 반응이 일어나고 면역체계 이상을 불러 이로 인한 암 성장과 발생이 촉진된다는 것이 연구팀의 설명이다.

연구를 이끈 주안 안토니오 마샬 코랄 그라나다대학 교수는 "사이토카인이 줄기세포를 증가시키고 종양세포를 더 활발하게 만드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연구결과는 ‘암 연구저널'(Journal of Cancer Research) 최신호에 게재됐다.

kjy1184@fnnews.com 김주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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