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년간 애타게 찾은 생모.. 찾고보니 “직장동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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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년간 애타게 찾던 생물학적 엄마가 알고보니 직장에서 2년간 함께 일했던 여성이었다.

미국 뉴욕주 로체스터에 살고있는 제니 토마스(40)씨는 입양 가정에서 자랐다. 4세때 입양돼 자라면서 생모에 대한 궁금함을 가지고 있던 그녀는 15년전부터 친엄마를 찾기 시작했다.

뉴욕시의 입양 정책 때문에, 그녀는 생모에 대해 거의 아는게 없었다. 그래서 제니씨는 "항상 ‘저 사람이 우리 엄마일까?’, ‘저 여자가 날 알아보고 쳐다보나?’라고 생각하곤 했다"며 "부모님에 대해 아는 건 엄마는 백인이고, 아빠는 흑인이었다는 것 뿐"이라고 말했다.

결국 그녀는 미국 TLC 방송국 프로그램인 "오랫동안 잃어버린 가족"에 사연을 보내 도움을 요청했고, 애타게 기다리던 친엄마 니타 발데즈씨를 찾을 수 있었다.

그런데 제니씨는 엄마 니타씨의 사진을 보고 깜짝 놀랐다. "저 이 사람 알아요"라고 소리치기도 했다. 제니씨와 니타씨는 10년전 로체스터의 한 병원에서 2년간 함께 일했었기 때문이다.

제니씨는 그 병원에서 환자 보호 전문가로, 니타씨는 환자 수송자로 일했다. 두 사람은 서로 이야기를 나누기도 하며 그런대로 친한 직장동료로 지냈다. 

제니씨는 "저는 정말 충격을 받았어요. 제가 아는 얼굴일 것이라고는 기대도 안했기 때문이죠"라고 말했다.

엄마 니타씨는 고위 공무원이었던 아버지가 결혼하지 않고 임신한 딸을 부끄러워해 제니씨를 입양보내야만 했다고 전했다.

imne@fnnews.com 홍예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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