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도, 당근만큼 눈 건강에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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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근이 눈 건강에 좋다는 것은 이미 잘 알려진 사실이다. 이런 가운데 ‘과일의 여왕’이라 불리는 포도 역시 눈 건강 유지와 눈 질환으로 인한 실명 예방에 도움을 준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최근 미국 마이애미대학교 아비가일 해컴 교수팀은 포도 속 항산화 물질인 안토시아닌이 산화 스트레스로 인한 망막 기능의 저하를 막고 시력 회복에 도움을 주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망막 퇴행성 질환은 심한 경우 실명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연구팀은 쥐 실험을 통해 안토시아닌이 망막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연구를 진행했다. 식단관리와 함께 냉동건조된 포도 파우더를 꾸준히 섭취하도록 했다.

그 결과 포도가 들어간 음식을 먹은 쥐들이 다른 쥐들에 비해 망막 기능이 더 뛰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망막 두께도 더 두꺼웠고 산화 스트레스 수치가 높더라도 광수용체의 기능도 더 뛰어났다.

이와 반대로 포도를 먹지 않은 쥐들은 망막 손상은 물론 망막 두께 또한 얇아지는 것으로 확인됐다.

해컴 교수는 "눈 건강을 위해서라도 이제부터 포도를 꾸준히 먹을 필요가 있다"고 강조하며 "포도에는 비타민C와 K는 물론 베타-카로틴 성분이 풍부해 체내 세포 손상을 막아준다"고 설명했다.

앞서 영국 글래스고대학 연구팀은 포도주스를 꾸준히 먹으면 심장병과 알츠하이머병, 그리고 각종 암을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된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으며, 미국 워싱턴주립대 연구팀은 포도 속 레스베라트롤 성분이 백색지방을 베이지색지방으로 바꿔주는 역할을 해 다이어트에 도움이 된다고 밝힌 바 있다.

이번 연구결과는 ‘영양학 저널'(journal Nutrition)에 게재됐으며 지난 12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이 보도했다.

kjy1184@fnnews.com 김주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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